불타는 장미단 시청률 출연자 방송시간 김다현 박민수 꽃신 노래 듣기
◆매주 화요일 밤10시 MBN에서 방송되는 '불타는 장미단' 지난 주 15회차 방송의 시청률은 전 주보다 다소 줄어든 3.4%로 집계됐다. '여름방학 in 인도네시아'라는 테마로 불타는 장미단이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길거리 버스킹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의외로 시청률은 1.9%가 내려갔다. MBN이 야심차게 준비한 것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한데, 화요일 밤 예능 경쟁사인 티비조선의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능가하기엔 여전히 요원한 것일까?
◆지난 7월 18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 14회 차 방송에서 윤민수와 김다현의 유닛 무대인 '꽃신'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명을 받아서 화제에 올랐다. 2009년 생으로 올해 나이 14세인 김다현은 어린 나이에도 어른 못지않은 감성을 표현하면서 노래를 부르기로 유명한데, 김다현을 처음 본 때가 2020년 MBN의 트롯 오디션인 '보이스 트롯'이었다. 당시 쟁쟁한 연예인 선배들을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명세를 탄 김다현은 아직 목소리와 성량이 성장하기 전이어서일까? 듣기 불편할 정도로 내지르는 고음이 가늘고 찢어지는 음색이었는데, 이제는 한층 성장해서인지 목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져서 고음을 듣는데도 예전만큼 불편하진 않았다. 오히려 고음에 감성이 실리면서 마음속에서 감동이 일어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다현 프로필
▷출생:2009.2.23 충북 진천군
▷키:157cm/몸무게:40kg/혈액형:A
▷소속사:현컴퍼니
▷데뷔:2020년 청학동 국악자매 싱글'경사났네'
▷가족:부,모,언니 2명,오빠 1명
▷학력:진천문상초등학교
중학교는 진학하지 않고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워 홈스쿨링을 선택했다고 한다
▷주요 수상 경력: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 차지, 2020년 하반기 티비조선의 '미스트롯2'에서 최종 3위인 美를 차지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김다현의 아버지는 청학동 훈장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이며 언니 김도현과 함께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서당에서 한자 공부와 판소리를 배웠다고 한다. 언니 김도현과 '청학동 국악 자매'로 유명했으며 여러 지방 행사와 공연을 했으며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후 김다현은 불후의 명곡, 누가누가 잘하나, 장르만 코미디, 캡틴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내공을 다졌다.티비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2' 경연이 끝난 후, 고정 방송인 2021년 '내딸하자'와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고정 출연하다가 지금은 티비조선을 떠나 MBN의 '불타는 장미단'에 고정 멤버로 출연중이다.
◆김다현과 듀엣으로 자신의 곡인 '꽃신'을 불렀던 1994년 생 민수현은 언뜻 보면 '불타는 트롯맨'에서 처음 얼굴을 알린 가수로 여겨질 수 있는데, 사실은 데뷔가 이른 편이었다.
민수현 프로필
▷출생:1994.4.23 대전광역시
▷본명:문준용
▷학력:대전대신초등학교
대전글꽃중학교
대전한빛고등학교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키:175cm/몸무게:62kg/혈액형:A
▷가족:부,모,누나 2명
▷데뷔:2014년 6월 17일 정규1집'사랑의 방정식'
▷소속사:뉴에라프로젝트
◆민수현은 20세에 정통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그동안 여러 경연 프로에 참가한 농익은 신인가수라고 할까? 의외로 경력이 화려한 편이다. 2014년에 1집 '사랑의 방정식'으로 데뷔했으며 2016년에는 '홍랑', 2019년에는 '첫사랑'을 발표했다. 자신의 곡이 여러 곡 있는 기성 신인인 셈이다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시즌1에 참가했지만 예선에서 탈락되는 쓰라림을 경험한 그는 2021년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 충청 대표로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최종 12위를 차지해 결국 결승전 진출은 좌절당했다
◆대전에선 나름 유명한 트로트 가수였던 민수현은 이런 부침을 겪으면서 절치부심 새로운 기회를 노리던 중, 2022년 MBN의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했다. 그동안 쌓아왔던 내공이 통했던 것일까 '불타는 트롯맨'에서 민수현은 3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시절의 마음고생을 위로받게 됐다
◆민수현이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내일은 미스터트롯2' 대신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석 발굴의 취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내가 원석이 되어서 평가를 한번 받아보고 싶었기 때문" 이라는 대답을 했다
◆민수현은 티비조선보다 MBN이 자신에게 더 잘맞는 방송사인 것 같다. 데뷔후 10년간의 무명 생활을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상위 입상을 함으로써 한방에 보상을 받고 현재 승승장구의 길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민수현은 외모에서 풍기듯이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인상과 잘 웃는 모습이 특징이며, 본인도 친화력이 좋은 성격이라고 한다
불타는 장미단 14회 방송에서 김다현과 불러서 감동을 선사했던 노래 '꽃신'은 민수현이 '불타는 트롯맨' 경연 당시 본선에서 작곡가 신곡미션 라운드에서 불렀던 노래다. 결승전에 진출한 7인의 가수들은 경연 도중 신곡을 하나씩 받아서 노래 대결을 펼쳤다
꽃신 노래 정보
작사:소리타래
작곡:소리타래
원곡:민수현
발표:2022년
◆꽃신◆
꽃이런가 모진 세월
곱디 고운 꽃 한 송이
비바람에 꺾여버린
그 소녀는 어디갔나
옷고름에 새긴 사연
지워지지 않는 눈물
그대 넓은 등에 업혀
하염없이 울고 싶어라
언제 다시 꽃신 신고
덩실덩실 춤추고파
꿈에라도 가고 싶은
내 고향 저 푸른 들판
바람인가 돌아보니
님은 온데간데 없고
굽이굽이 가시밭길
서러워서 난 못 가겠네
옷고름에 새긴 사연
지워지지 않는 눈물
그대 넓은 등에 업혀
하염없이 울고 싶어라
언제 다시 꽃신 신고
덩실덩실 춤추고파
꿈에라도 보고 싶은
내 고향 내 어머니 얼굴
.........................
◆1절은 민수현이 선창을 했고 김다현은 후창을 했다.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불렀던 김다현의 아련한 꽃신의 추억을 특유의 감성으로 잘 표현을 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꽃신 노래를 들으면서 김다현이 역시 노래를 잘 부르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민수현과 김다현의 꽃신 노래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