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27일 방송 출연자 시청률 김현정 안성훈 대결 점수 노래제목
미스터로또 12회 방송
시청률은 6.9%
7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미스터로또' 12회 차는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 맞춰 썸머나이트 특집으로 구성됐다. 티비조선의 목요일 밤 예능으로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지키는 효자 방송으로 미스터 트롯 탑7에 대적하는 황금기사단 게스트들은 채연, 김현정, 홍경민, 천명훈이 합세했다
이번 주에도 미스터로또의 시청률은 6.9%를 보이면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현정과 안성훈의 대결
1990년 대 후반과 2000년 대 초반에 가요계의 레전드 였던 롱다리 미녀 가수 김현정과 미스터트롯 2의 진인 안성훈이 호기롭게 맞붙었다. MC붐이 디테일하게 조사한 바로는 두 가수에게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두 사람 모두 고음 장인들
두 번째는 두 사람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견종도 포메라니안으로 놀라운 일치!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점수도 공통점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 둘 중 한 사람은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 한 사람은 패배의 쓴 잔을 맛보아야 한다. 이것이 냉혹한 승부의 세계임을 둘 다 알고 있다. 자~~공통점은 잊고 노래 대결의 결전장으로 가보자
김현정은 1976년 생으로 우리나이로 벌써 47세다. 1989년 생으로 34인 안성훈과는 나이 차가 제법 벌어지는데 가요계 까마득한 선배인 김현정의 선공으로 대결이 시작됐다. 김현정의 간단한 프로필을 먼저 살펴 보고 두 가수의 대결의 장을 펼쳐보자
김현정 간단 프로필
출생:1976.4.4 서울
키:173.5cm
혈액형:AB형
가족:부모님과 본인 포함 1남 2녀
최종학력: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데뷔:1997년 4월 '그녀와의 이별'
롱다리 미녀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정은 큰 키에 걸맞게 의류 모델, CF모델로도 활약했다
김현정의 선곡은 '첫차'
작사:신상호
작곡:신상호
원곡:방실이
발표:2007.2.23
장르:트로트
[첫차 가사 정보]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 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멀리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가 먼저 떠나가야지
꿈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생각이 나겠지만
아쉬운 정도 악쉬운 미련도 모두 다 잊겠어요
원래 노래 '첫차'는 1989년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가 발매한 앨범 수록곡이었는데, 이후에 그룹이 해체되고 리더보컬이었던 방실이가 솔로로 2007년 다시 발매를 하면서 인기를 모았던 곡이다. 중후한 몸집으로 풍부한 성량을 토해내며 노래를 불렀던 방실이는 뇌경색 투병 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올해로 18년 째 병상에서 투병 중인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서는 날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김현정도 리즈 시절에 비하면 몸집이 좀 후덕해졌는데 그만큼 풍부한 성량으로 방실이의 '첫차'를 잘 소화하며 무대를 흥겹게 만들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했다
김현정 노래 점수:96점
김현정은 노래방 마스터로부터 96점을 받았는데 안심할 만한 점수가 아니라서 긴장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을 수는 없다. 상대팀 안성훈이 몇 점을 얻는지에 따라서 승패가 갈라질 예정.
이젠 안성훈의 차례
안성훈: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작사:이승호
작곡:윤일상
원곡:김건모
발매:1997.12.1
안성훈은 평소의 트로트 장르에서 탈피, 댄스 곡을 선택했다. 김건모가 1997년 발표한 노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부르면서 그에게는 좀 과격하다 싶은 댄스를 선보였는데 팬들에게 즐거운 이벤트를 선물한 셈이 됐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가사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봐
왜 자꾸 어두워만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볼일 없이 끝날테지만
오늘 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 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 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리 너무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대체 몇명인지 셀 수도 없을만큼
오늘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마리 새처럼
안성훈의 점수:97점
댄스를 하면서 안정적인 노래를 불렀던 안성훈은 97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96점을 얻은 김현정과는 1점 차로 신승을 거두었는데, 김현정의 아쉬움이 컸을 듯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해줘서 고마울 따름.
[김현정과 안성훈의 노래 듣기]